오늘 2층 집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게맛살을 돌돌이 사료로 줘라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받았습니다.. 진짜루!
저녁 무렵 먹어도 문제 없을지.. 맛도 보고 돌돌이도 주려고 개봉하려는 순간~
아뿔사!! 이게 뭔 일 인지..
대충 유통기한 월,일자 만 보고 3월 이니, 한달 쯤 지났구나 하고 2층 할배 한테 받았던 것인데,
가만히 보니 이건 뭐 유통기한이 지나도 한~~~~~~참 지난 게맛살이 아닌가!
너무 놀랍고 황당해서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유통기한이 2010년 3월 5일~ 유통기한이 6년 하고도 1개월이 경과된 게맛살이라는 것.
2층 할배가 냉장고를 정리하면서 냉동실 구석에 쳐박혀 있던 게맛살을 가지고 온 것이 분명한데..
너무 어이도 없고.. 만약 무심코 먹었다면.. 생각만 해도 오싹 할 뿐 입니다.ㅠㅠ
2층에 따지러 가려다 말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이 당연히 눈도 어두울 것이고 나 처럼
유통기한 연도 보다 월일 만 보고 그럴수 있겠구나 하고 넘어 갑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최 하던 해에 생산된 게맛살 (그것도 유통기한 부터 2~3개월 겨우 역산해서)
돌돌이!! 좋았다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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