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엄마~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모임소식/앨범

엄마 49재를 마치며..

도올돌 2023. 7. 20. 22:00

엄마와 이별 후, 50여년을 넘게 매일 봐왔던 엄마를 영원히 볼 수 없다는 현실적 공허감과 막막함이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들게 했습니다.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면서도 그랬고, 지난 6월 말 사망신고를 하고서도,  

문득 문득 생각나는 엄마의 마지막 생전 모습과 제가 하지 못한 일 들이 대비되어 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돌이켜 보면,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 2019년 4월 20일 토요일 아침. 엄마를 119구급차로 모시고 가서 응급상황을

모면하고, 바로 집으로 모시고 왔어야 했는데도... 병원 측의 상술과 나의 안이함이 함께 작용하여 입원 수속을

하는 결정이 곧, 엄마의 소중한 노년을 망치고 말았다는 자책과 후회를 떨굴 수 가 없었습니다.

 

제 마음 속 엄마의 빈 자리를 앞으로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할 지, 알 수 없는 걱정이 밀려옵니다.

인간의 망각과 시간이 모든 기억을 점차 희미하게 만들겠지만...

지금은 할 수 없겠죠!

 

당신 마음대로 몸도 못 가누고, 제대로 된 식사도 못 드시고, 4년을 넘는 고통에서 좌절하고 고생하신 엄마를 기립니다.

이제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 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3년 6월 8일 - 엄마  49재 중 초재를 놓쳤습니다.ㅠㅜ

2023년 6월 15일 - 2재 (막내형 참석)

 

2023년 6월 22일 - 3재

 

2023년 6월 29일 - 4재 (막내형 참석)

 

2023년 7월 6일 - 5재

 

2023년 7월 13일 - 6재

 

 

2023년 7월 20일(목) 삼덕공원묘원 - 엄마 49재

 

 


2015년 7월 5일 일요일 여름에 다녀온 성묘 - 막내형 내외,성우와 함께

2015.07.06 - [모임소식/앨범] - 성묘 다녀왔습니다.

 

엄마 49재를 추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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